교정치료 시 발생 가능한 문제점은 치아표면의 탈회, 잇몸의 염증, 잇몸의 퇴축, 치근의 흡수, 턱관절의 장애, 교정치료의 재발이 있습니다.



<치아표면의 탈회> 탈회란 치아표면이 하얀색으로 부식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탈회는 당분이나 산도가 높은 음식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치아를 닦는 것을 게을리하면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것이지만, 교정장치를 장착한 사람의 경우 치아를 제대로 닦지 않으면 치아표면이 탈회가 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일단 치아표면이 탈회되면 이것은 다시 회복될 수 없습니다. 탈회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경우 별 문제가 되지 않으나, 그 정도가 심한 경우 보기가 좋지 않고 충치로 전이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별도의 치료(충치치료와 동일함)가 필요합니다.



<잇몸의 염증> 교정장치를 장착하고 치아를 닦는 것을 게을리하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나기 쉽습니다. 교정치료 중에 잇몸의 염증이 심해지면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하며, 치아를 닦는 것을 철저히 하여야 합니다. 대개의 경우 교정치료 중에 발생한 잇몸의 염증은 교정장치를 제거하고 치아를 제대로 닦으면 별도의 치료를 받지 않고 치유될 수 있으며, 후유증도 생기지 않습니다.



<잇몸의 퇴축>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잇몸의 퇴축(잇몸이 밑으로 내려가 치근이 노출됨)이 일어납니다. 성인이 되어서 교정치료를 하거나 너무 오랜 기간동안 교정치료를 하면 치은 퇴축이 보다 빨리 진행될 수 있습니다. 치은 퇴축은 잘못된 칫솔질 방법에 그 원인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올바른 칫솔질 방법을 배워야 하며 짧은 기간에 교정치료를 끝낼 수 있게 치료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야 합니다.



<치근의 흡수> 교정치료를 하면 치근(치아의 뿌리)이 뼈속을 이동하는 동안 흡수되어 짧아질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교정치료에 의한 흡수의 정도가 경미하여 치아의 수명이나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갑상선 질환같은 전신적 질환이나 원인불명으로 치근이 심하게 흡수될 수도 있으며, 때에 따라 교정치료를 중단하고 근관치료(신경치료)를 하여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턱관절의 장애> 교정치료 중에 턱관절이나 주위근육의 동통, 관절잡음(입을 벌릴 때 딱하는 소리가 남)과 같은 관절장애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턱관절의 장애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전체인구의 70% 이상이 잠재적으로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교정치료 중에 턱관절 장애의 증상이 나타나면 잘못된 교정치료에 의한 것으로 의심이 되기 쉬우나 학술적인 연구에 의하면 턱관절의 장애는 교정치료와 관련이 없다고 합니다. 일단 턱관절 장애의 증상이 나타나면 이에 대한 별도의 치료를 받아야 하며, 그 증상이 완화될 때까지 교정치료를 잠시 중단하여야 합니다.



<교정치료의 재발> 교정치료가 끝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하여 일정기간 유지장치를 장착하여야 합니다. 이에 대한 협조가 없으면 재발을 막기 힘들며, 재발의 정도가 심한 경우 별도의 교정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유지기간이 끝난 후에도 교정치료의 결과가 완벽하게 유지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치아의 위치가 주위의 환경조건(성장발육, 사랑니, 치주질환, 구호흡, 악기의 연주, 나쁜 습관 등)에 적응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조금씩 변화하기 때문입니다.

고정식 장치 장착시 주의사항

① 고정식 교정장치를 장착하고 나면 2~3일간 이가 뻐근하거나 시큰거릴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가 움직일 때 일어나는 일로 곧 적응이 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만일, 심하게 불편하시거나 철사에 찔려 아픈 경우에는 연락 후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②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오징어, 갈비, 캔디 등) 이나 끈끈한 음식(껌, 엿, 캬라멜 등)을 무리하게 드시면 장치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류, 과일류 등은 잘게 썰어 어금니로 씹으시고 앞니로 물어뜯거나 베어먹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③ 치아에 장치가 부착되어 있기 때문에 음식물이 잘 낍니다. 식사 후 구강위생 상태를 청결히 유지해야만 충치, 변색, 잇몸 질환 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치간칫솔, water pick, 양치 용액 등을 사용하면 도움이 됩니다.

④ 철사끝이 나와 입 안이 찔려 아플 때(치아가 움직이면서 끝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장치가 떨어졌을 때, 어금니의 반지가 빠졌을 때는 즉시 연락을 주십시오. 떨어진 장치는 꼭 가지고 내원하십시오.

⑤ 교정치료를 효과적으로 빨리 진행하기 위해서는 약속 날짜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약속을 지킬 수 없을 때는 꼭 전화 연락을 하시기 바랍니다.



가철식 장치 사용시 주의사항

① 장치는 식사 시와 양치 시를 제외하고는 항상 구강 내에 장착해야 합니다.

② 장치 장착은 두 손을 이용해야 하며 장치의 철사가 변형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③ 장치 장착 후 며칠 동안은 이가 아플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④ 식사 시와 양치 시에는 꼭 장치통에 보관하시고 그냥 휴지에 싸서 분실하지 않도록 주의 하십시오.

⑤ 장치는 칫솔로 잘 닦아야 하며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변형되므로 절대로 삶거나 끓이지 마십시오.

⑥ 만일 장치가 파손되거나 분실되었을 때, 장치가 변형되어 맞지 않을 때, 심하게 치아나 잇몸이 아플 때는 연락 후 내원해 주십시오.

교정치료 기간은 성장의 완료 여부에 따라 다릅니다. 골격적인 문제를 가진 성장기 아동의 경우 문제의 원인에 따라 치료 기간이 다양하며,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골격적인 문제가 없는 성장기 아동이나 성인의 경우 모든 치아가 포함되는 전체 교정치료는 약 18-30개월 걸립니다. 물론 환자개인의 상태에 따라 치료 기간은 매우 다양합니다. 같은 치료 기간이 예상되는 경우 치료 약속을 잘 지키고 청결한 구강상태를 유지하며 장치를 잘 장착하는 경우 치료 기간은 단축될 수 있습니다.

일부 치아만 부분적으로 교정치료를 시행하는 경우에는 치료 기간이 더 짧게 소요되며 보통 수 개월이면 충분히 치료가 끝날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는 치아가 이동하는 생물학적 반응을 이용하는 치료로써 그러한 기간을 고려하여 대개 3-6주 간격으로 내원하게 됩니다.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오는 것을 기다리면서 공간을 배분하고 적절한 치료시기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3-6개월에 한 번 정도 내원하셔도 됩니다.

교정의사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의 시간을 최대한 고려하여 편리한 시간에 진료 약속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치료 약속은 교정의사가 검사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여야 하는 시기에 하게 됩니다. 따라서 진료 약속을 잘 지키지 않는 경우 치료 기간이 증가되거나 치료의 난이도가 증가 될 수 있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으로 약속을 지키지 못하실 경우에는 사전에 전화로 약속을 변경하셔야 합니다.

어린이에서 골격적인 문제가 없이 성장하는 경우라면, 영구치열이 거의 완성되어 가는 12~13세 정도가 교정치료의 적기라고 할 수 있으나, 골격적 부조화가 있는 경우(뻐드렁니, 주걱턱, 무턱 등)에는 만 6세(초등학교 1학년)정도에 교정치과 의사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성인의 경우 나이 때문에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정치료에는 나이 제한이 없습니다. 물론 고려해야 할 점이 여러 가지 있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교정치료를 통하여 예쁜 미소를 가질 수 있습니다.

교정치료를 한다고 무조건 치아를 뽑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삐뚤어진 치아를 바로잡거나, 입술을 후방이동 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경우에만 발치를 하게 됩니다. 상태에 따라서 발치를 하지 않고도 가지런한 치아와 아름다운 미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치아는 일반적으로 사랑니를 제외하고 1~4개까지 뽑을 수 있으며 대개는 2개 또는 4개를 뽑게 됩니다. 이때 뽑는 치아는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 지장이 없는 치아이며 이러한 발치를 통하여 더욱 건강한 미소와 향상된 저작 기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 장치를 붙이고 나면 구강 내 조직들이 새로운 장치에 적응하기 위해 1주일 정도의 기간이 필요합니다. 이 기간 동안 어느 정도의 통증과 불편감이 있을 수 있지만 그 정도는 개인에 따라서 다양합니다. 이 기간이 지나고 적응이 이루어지면 큰 불편감은 없으며, 다음 내원 시부터는 장치를 조절하고 집으로 가면 불편감이 2~3일 정도 지속되고 빠른 적응을 보이게 됩니다.

성인이 될 때까지 치료를 하지 않는다면 치아들은 비정상적으로 마모되어 약해질 것이고, 삐뚤삐뚤한 치아 때문에 뺨이나 혀를 자주 씹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씹는 효율이 떨어지므로 소화기계에 부담을 많이 주어 소화불량 등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있고 턱뼈관절 부분에 질환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문제들이 반드시 생긴다는 것은 아니지만,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교정치료를 통해 성장기 아동이나 청소년의 경우 안모의 성장이 보다 심미적이고 기능적으로 안정적인 방향으로 자라도록 도와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치열이 예뻐지고 건강해지는 것뿐만 아니라 대인 관계에서 자신감을 높여주는 정신사회학적인 면도 있습니다.

궁금하거나 의심스러운 점은 항상 담당 교정의사와 상의하며 담당 교정의사를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님으로써 고려해 주셔야 할 사항은 치료과정 중 아이가 불편한 점이 없는지 항상 주의를 기울여주시고, 그러한 사항이 있을 때는 담당 교정의사에게 말씀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적절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양치질을 잘 하는지, 교정의사가 지시한 장치나 고무줄을 잘 사용하는지도 봐 주셔야 합니다.

노화, 염증, 과도한 잇솔질과 같은 원인으로 인해 잇몸이 내려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비심미적으로 노출되고 시린 치아 뿌리 및 치아의 머리 부위 일부를 덮고, 상실된 잇몸뼈를 재건하는 치근피개술을 통해 회복할 수 있습니다.

양치질은 많이 닦고 세게 닦는다고 잘 닦이는 것이 아닙니다. 올바른 방법만 사용하면 부드러운 칫솔로도 치태를 잘 제거할 수 있습니다. 좌우로 닦는 방법은 치아 사이의 치태와 음식물을 제거할 수 없고 주변 조직에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상하로 회전시키며 닦아 주어야 합니다. 정확한 방법은 치과에서 배우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스케일링은 잇몸 윗 부분의 치석을 제거하는 술식입니다. 치석은 염증 덩어리이지만 민감한 치아 뿌리 부분을 둘러싸고 있으므로 외부의 자극을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이런 돌덩어리들이 제거되면 치아의 신경이 일시적으로 외부 자극(차가운 물 등)에 민감해 질 수 있지만 양치질을 꼼꼼히 하게 되면 곧 시린 증상은 적응이 됩니다.

치주염은 잇몸과 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인체의 면역기능에 따라 필연적으로 잇몸이 붓게 됩니다. 피부에 염증이 생기면 부었다 가라앉는 것처럼 잇몸의 염증이 제거되면 붓기가 빠지면서 치아 사이의 공간이 늘어나게 됩니다. 이런 치아사이 공간은 치간칫솔을 이용해서 충분히 양치질을 해 주어야 합니다.

치아가 아픈 원인은 충치, 치주염, 치수염 등의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치통은 이러한 원인을 제거해 주어야 사라지므로 단순한 보철 치료로는 증상을 개선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원인을 찾고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 치아가 안정되고 나서 보철치료를 시행해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치주염은 "만성" 질환으로 장시간의 치태, 치석 침착이 지속되어 생기는 병입니다. 물론 유전적인 요인이 작용하는 치주염의 형태도 있지만 대부분의 치주염은 서서히 잇몸과 뼈가 상하게 됩니다. 치주염의 무서운 점은 질환이 진행되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데에 있습니다. 이로 인해 자신의 치아가 건강하다고 잘못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며 치아 상실의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정기적으로 치과에 내원하여 검진하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약간의 증상 (양치질시 출혈, 입냄새, 붓기, 시림) 발현시 즉시 내원하십시오.

치주염은 일차적인 원인 제거 치료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더 중요한 질환입니다. 실제로 일차 치주 치료 후 일시적으로 염증 원인(음식물, 치태, 치석)에 대해서 취약해 지면서 정기적인 관리를 받지 않을 시 쉽게 재발되기도 합니다. 치료 후에도 치주과 의사가 정해주는 정기적인 유지 치료를 꼭 받아야 현재 남아있는 치아를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치료 종료 후 1년까지는 1~2달 간격으로 내원하셔야 하며, 그 이후에는 예후에 따라서 6개월, 1년 간격으로 나오셔도 됩니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보다 저작력이 더 낮을 뿐 아니라, 구조상 음식물과 치태가 훨씬 더 잘 끼게 되어있습니다. 또한 자연치아가 갖는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염증이 파급되는 속도가 더 빠릅니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임플란트 식립 후 관리부족으로 제거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며 이는 정기적인 임상, 방사선 검사와 스케일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구강 내 염증 상태에서 임플란트를 식립은 부적절하지만 적절한 잇몸치료와 구강위생관리를 통해 임플란트 수복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임플란트 식립 시 잇몸이식술 등을 통해 심미적으로 식립하고 있습니다.

보통 6개월 주기로 받기를 권해드립니다. 하지만 환자의 구강위생관리 능력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치주과 의사와 상의할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스케일링은 마취 없이 잇몸 위 보이는 치석을 제거하는 술식입니다. 이에 비해 잇몸치료는 치근활택술이라고도 하며 6번에 나누어 국소 마취 하에 기구를 잇몸 밑으로 집어 넣어 염증조직 및 치석을 제거하는 술식입니다. 잇몸수술이라고 하는 것은 국소 마취 하에 잇몸에 약간의 절개를 주어 눈으로 직접 확인하며 제거하는 것입니다. 수술이라고 해서 입원 등의 복잡한 절차를 요하지는 않습니다. 환자의 질병 상태에 따라 술식이 결정됩니다.

노화 등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윗턱 공기주머니(상악동)가 내려오게 됩니다. 저희 과에서는 이러한 환자에 대해 상악동 거상술이라는 술식을 이용하여 공기주머니를 필요한 만큼 올려 임플란트를 식립하고 있습니다.

텔레비전 광고에도 나오듯이 치과 진료를 통해 치과의사와 상담 후 복용하실 것을 권해드립니다.